송광익

Song Kwang Ik


계명대학교 및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큐수 산업대학원을 졸업한 송광익의 개인전이 2006.12.8(금)~12.29(금)까지 갤러리신라에서 개최 됩니다.

종이와 투명 테이프로 겹겹이 싸여져 만들어진 송광익의 부조화된 검정색 구조물에서는 샤머니즘적 향기가 묻어난다. 일견 불규칙적으로 재단된 흑색 돌출물들은 종으로 또는 행으로 나열되어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것들의 단면은 세밀한 질서와 깊은 침묵으로 體化 재단이 된다.

비작위적인 변화와 정형으로 순열된 이 퇴적물은 시각 경험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종교적 경외감으로 엄숙하고 가냘프게 신비롭고 금욕적이다. 깃털처럼 부드럽지만 단호한 옅은 흑색의 화면은 제한적이고 자유롭게 시지각을 교란시키면서 고도로 정제된 예술의 자율성을 묵시적으로 현시한다. 시각적으로는 엄정한 촉각적으로는 유혹적인 그것은 헤롤드 로젠버그의 “회화는 사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회화 자체가 곧 사물이 된다.”와 같이 그의 회화적 사물은 주변의 공기를 미세하게 흔들리게 하는 너울짖이 된다. 그의 너울은 인간심리의 내면으로 침투하여 다시 반향하게 하는 에너지의 발원지로 接神의 테크 놀리지가 될 것이다.

이번 갤러리 신라에서 선보일 작품들은 대형작품으로 약 12점 정도 전시됩니다. 많은 관람 바랍니다.

English

The solo exhibition of Song Kwang Ik, who graduated from Keimyung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and Kyushu Industrial School in Japan, will be held at Gallery Shilla from December 8 (Fri) to December 29 (Fri), 2006.

The incongruous black structure of Song Kwang Ik, which is made of layers of paper and transparent tape, exudes a shamanistic scent. At first glance, the irregularly cut black protrusions are lined up in lines or rows and maintain a certain pattern, but their cross-sections are cut into bodies with fine order and deep silence.

These deposits, which are permuted in a non-random fashion and pattern, raise doubts about the visual experience, and at the same time, are solemn and delicately mysterious and ascetic with a sense of religious awe. The light black screen, soft like a feather but resolute, implicitly reveals the highly refined autonomy of art while limiting and freely disturbing the visual perception. Visually strict, tactilely tempting, like Harold Rosenberg's "Painting does not paint objects, painting itself becomes objects", his pictorial objects are waving waves that slightly shake the surrounding air. His veil will become the source of energy that penetrates the inner side of human psychology and echoes it again, becoming the technology of the god of enlightenment.

The works to be shown at Gallery Shilla this time are large-scale works, and about 12 pieces will be displayed. I hope to see many.